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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국민의힘, 자강이냐 vs 통합이냐? / 민주당 2030 ‘반성, 그 후…’

2021-04-11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이민찬 기자 함께 합니다.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, 얼마 전까지 당의 투톱이었는데 이젠 의견 달라졌나봐요? <br><br>국민의힘의 진로를 두고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. <br> <br>김종인 전 위원장은 당을 꾸준히 혁신하는 자강을, 주호영 권한대행은 야권 통합이 먼저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<br>Q. 김 전 위원장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불신도 작용했을거 같은데, 이번엔 안 대표의 '야권 승리' 발언을 문제 삼았어요? <br><br>안 대표 발언 먼저 확인해보시죠. <br><br>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 (지난 7일) <br>야권이 단일화를 하고 시장 선거에서 승리해서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. <br> <br>김 전 위원장은 이 발언을 두고 '건방지다'는 표현까지 썼습니다. <br> <br>야권의 승리가 아니라, 국민의힘의 승리였다는 거죠. <br><br>Q. 김 전 위원장은 유독 안 대표의 '야권'이란 말을 불편해 해요? <br><br>김 전 위원장의 과거 발언 들어보시죠. <br><br>김종인 /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지난해 11월) <br>야권의 연대라는 게… 야권이 지금 우리 국민의힘 말고 뭐가 또 있어요? (국민의당도 있잖아요) 하하 <br> <br>지난 총선 때 국민의힘 당명 기억 나시나요? <br><br>Q. 미래통합당이었죠. <br> <br>당시 야권은 당명에 통합을 넣을 정도로 야권 통합에 목을 맸지만 103석에 그쳤죠. <br> <br>내부 혁신 없이 통합만 외치면 대선 승리도 어렵다고 보고 있는 겁니다. <br><br>Q. 그런데 주호영 권한대행은 재보선 다음 날 안철수 대표를 만났잖아요? <br> <br>주 권한대행은 야권 통합 문제를 첫 번째 과제로 선택했습니다. <br><br>주호영 /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<br>국민의당과의 문제가 정리되고 나면 통합 전당대회를 할 수 있는지 아니면 우리 당부터 먼저 할지 그게 정해지면 일정이 나오게 됩니다. <br> <br>오세훈 서울시장도 어제 안철수 대표를 만났다면서 통합 행보를 공개했는데요. <br> <br>대선까지 11개월 남았죠.<br><br>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도 다음 달에 열릴 수 있는데요. <br><br>당내 인사들은 '통합'이라는 성과를 빨리 내고 싶어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반성, 그후…' 더불어민주당 2030 의원들이 그제 반성한다는 입장문을 냈다가 '5적'이라는 말까지 들었죠. 그런데 오늘 또 입장문을 냈다고요. <br><br>네. 민주당 2030 의원듵 그제 4.7 재보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면서 조국·추미애 전 장관을 언급해 지지층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는데요. <br> <br>오늘 두 번째 입장문을 냈습니다. <br><br>친문·비문 아닌 모두의 책임이다, 민주당의 가치와 방향은 옳았다, 언론을 개혁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 <br><br>Q. 이번에는 변화, 혁신을 요구하는 톤이 좀 다운된거 같아요? <br><br>그제 첫 입장문을 낸 뒤 이들 의원들 SNS에는 "의리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다" "그 자리가 당신들이 잘해서 얻었나" 같은 비판글이 달렸는데요.<br> <br>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도 항의 전화가 쇄도했다고 합니다. <br> <br>지지층 달래기용으로 재차 입장문을 낸 걸로 알려졌는데, 이 역시 항의가 계속되자 일부 의원들은 입장문을 SNS에서 삭제했습니다. <br><br>Q. 조응천 민주당 의원도 비슷한 성명을 냈는데, 2030 의원들은 유독 논란이 커요. 과거랑 너무 달라졌다, 이런 비판이겠죠? <br><br>직접 들어보시죠. <br><br>이소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해 10월) <br>(박원순 전 서울시장 관련) 사자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는 내용을 주장할 때는 면책특권을 내려놓고 <br> <br>이소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(그제) <br>(재보선 패배 원인은) 민주당의 착각과 오판에 있었음을 자인합니다. <br> <br>오영환 / 당시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(지난해 1월) <br>(조국 전 장관 논란은) 모든 학부모가 당시 관행적으로 해온 행위들을 너무 지나치게 부풀렸다 <br> <br>오영환 / 더불어민주당 의원(그제) <br>조국 장관이 검찰개혁의 대명사라고 생각했습니다 <br> <br>민주당 2030 의원들 당심과 민심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는 모습인데요. <br> <br>오늘의 여랑야랑은 '갈팡질팡'으로 정해봤습니다. <br><br>Q. 어떤 행보든, 그에 대한 평가는 국민들이 하겠죠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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